요즘에도 문자 하나 뜨면 수익률 300%를 외치고, 리딩 방이라고 자처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계좌를 불려주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럴듯한 말, 화려한 인증, 심지어 연기처럼 짜인 대화방. 나는 그걸 지켜보면서 늘 마음 한편 이 씁쓸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복잡한 기법이 아니다.
수백만 원짜리 교육도 아니다.
딱 하나, ‘오를 종목 하나’다.
그게 솔직한 현실이다.
나는 유사 투자자문업 허가증을 가지고 있고, 그 자격 아래 정당하게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사람들에게 매일 종목을 알려주고, 그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받는다.
그리고 나의 운영 방식은 다르다.
단타는 하지 않는다.
장기투자도 아니다.
나는 오직, 스윙 하나로 이야기한다.
나는 리딩방을 ‘제대로’ 운영하려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불법 리딩의 민낯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고, 투자금을 빼돌려 사라지는 그들.
수익을 미끼로 진심을 낚아채는 방식.
나는 그런 방식을 혐오한다.
나는 10년 넘게 주식을 해왔다.
처음엔 나도 그랬다. 단타도 해보고, 장기투자도 해보고, 기법도 배워봤다.
80만 원 넘는 돈을 쓰며 배우고 익혔다.
하지만 결국 깨달았다.
기법은 중요하지 않다.
차트는 해석이 아니라, ‘합리화’일뿐이다.
진짜 중요한 건 타이밍도 아니고 기술도 아니다.
바로, 욕심을 다스리는 것이다.
내가 잃었던 많은 돈들…
그것은 종목이 잘못돼서가 아니었다.
수익이 났을 때, ‘조금만 더’를 외치며 팔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알게 됐다.
만약 적절한 수익에서 매도만 했더라면,
단 한 번의 손해도 없었을 것이라는걸.
이제 나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아니, 굳이 알려주진 않아도 된다.
그저 ‘오를 수 있는 한 종목’을 제시하고,
그 종목을 믿고 따라올 수 있게 돕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내 리딩 시방은 스팸 문자로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
화려한 말로 계좌를 약속하지도 않는다.
나는 한 종목에 진심을 담는다.
그 하나가 오르면,
그 하루는 빛이 된다.
나는 그렇게, 진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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